제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구 친환경 방역서비스 운영

2018-04-11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드림스타트 아동 50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방역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역서비스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가구 중 주거환경 실태를 사전에 조사해 위생관리가 어려운 50여 가구를 선정한 후 오는 20일부터 9월31일까지 가구당 년1회 방역을 실시 할 예정이며, 예산 4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겨울철 난방으로 건조해진 집안에 발생하는 집먼지 진드기로 알레르기와 같은 질환 우려와 여름철에는 무더위 및 장마 등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이 염려되나, 경제적 문제로 자체 방역이 어려운 드림스타트 가정에 제공하게 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가정 중 0세(임산부)부터 12세 아동 및 가족에게 건강과 복지, 보육을 통합한 맞춤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아동 복지프로그램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4개 분야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56가구를 대상으로 448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