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 해상서 어선 좌초…승선원 전원 무사

2018-04-20     김태홍 기자

구좌읍 동복포구 동쪽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분쯤 제주시 구좌읍 동복포구 동쪽 100m 앞 해상에서 목포선적 안강망 어선 Y호(69톤, 승선원 9명)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경비함정과 구조대, 방제정 등을 사고 현장에 보내 확인한 결과, 다행히 승선원들은 배에 탑승한 채 구조를 기다리는 중이었으며 파공은 없고 선박이 암반에 얹힌 채 3~5도쯤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다.

해경은 Y호에 경유 3.6㎘가 실려 있음에 따라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는 한편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 중이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