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민참여 ‘탐나는 정원’사업 추진

2018-04-23     김태홍 기자

제주시가 시민이 참여하는 ‘탐나는 정원’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시는 지난해 시민참여형 정원인 ‘탐나는 정원’조성사업에 이어 올해에도 시민 정원사들과 함께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 시민복지타운 근린공원에 조성된 ‘탐나는 정원’에서 시민정원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원 내 잡초를 제거하고 동절기 생육이 불량한 나무 전정과 초화류 정리 작업 후 붓꽃, 숫잔대 등 500여본의 야생화를 추가로 식재한다.

시민복지타운 근린공원내에 조성된 ‘탐나는 정원’은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13일까지 시민정원사 20여명이 참여, 전문 도시정원사의 지도아래 조를 나눠 직접 정원을 설계하고 식재 수종 선정 회의 등 토론을 거쳐 조성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체 문화부활을 위해 시민참여 정원인 ‘탐나는 정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도심지 짜투리땅, 공한지 등에서 시민참여 정원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