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일자리 재형저축’대폭 확대

2018-05-0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을 추가모집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원업종을 기존 제조업중심에서 호텔, 휴양콘도, 음식점, 보건업 등 서비스업까지 확대하고, 3인 이상 기업에서 1인 이상 기업으로, 지원한도를 5인에서 10인까지 확대하여 2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참여하는 기업과 청년은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로 참여신청서를 방문 신청 접수 하면 된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저축에 가입해 월 10만원을 적립하고 기업 15만원, 도가 25만원을 지원, 매월 50만원을 저축 납입하는 제도로 5년을 장기재직하고 적립하게 되면 본인 적립금의 5배인 3천만원과 플러스 이자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1회 모집 공고 신청 접수 결과 지원인원, 업종제한을 두고 있음에도 1회 모집 공고 만에 222명이 신청되어 2018년도 모집 지원 인원인 200명보다 추가 신청되어 조기 마감됐다.

또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한 의견청취, 유선민원, 참여자 모집 창구 등에서 확대 시행요청이 잇따랐고, 청년, 기업의 호응에 ‘제주 일자리 재형저축(53+2통장)’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 김현민 국장은 “제주 일자리 재형 저축은 올해 첫 시행한 사업으로 제주도내 청년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임금수준이 전국수준에 비해 낮아 목돈마련 지원으로 청년들의 고용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첫 모집결과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및 신청 조기마감, 청년근로자와 도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