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업기술센터 농촌농장 프로그램 운영

2011-05-06     김태홍 기자

청소년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촌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의 정서를 심어 주기 위한 농촌교육농장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2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25회에 걸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수일)에서는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위하여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시범운영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학년별, 계절별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 시범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되는데 운영은 한 학급단위(20명~40명)단위로 진행된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창조적이면서 과학적, 감각적인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육농장은 두 곳으로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환상숲’ 곶자왈 농장과 한린읍 금악리에 있는 ‘마루왓’ 콩-보리 농장이다.

환상숲 교육농장에서는 제주의 허파라고도 할 수 있는 곶자왈에 농업과 농촌을 함께 알리는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마루왓’ 콩-보리 농장은 콩과 보리는 물론 식물의 한살이를 직접 체험과 함께 생태계를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이 무척 많은데 농촌에서 발굴한 소재로 우리지역의 아이들이 먼저 체험하고 농촌에 대해 이해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