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봉개 임대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2018-05-20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올해 10월 준공 예정인 제주봉개 임대주택 단지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제주봉개 임대주택 내 관리동어린이집 공간을 20년간 무상임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내부 공간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뒤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봉개 임대주택 단지 내 관리동어린이집은 지상1층, 면적 277.39㎡, 정원 60명 내외 규모로, 2019년 2월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에 설치된 어린이집을 ‘무상임대’등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경우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 어린이집 입소 우선권(70%범위 내) 혜택이 부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임대 협약 체결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예산 절감은 물론, 자녀양육 부담 경감, 봉개동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고품질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에는 총 395개소의 어린이집 중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은 16개소가 운영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