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대상 무료 결핵검진

2018-05-21     김태홍 기자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결핵을 조기발견·치료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엑스선 이동검진을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관내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33개소 2,0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시설을 직접 방문, 흉부엑스선 촬영을 통해 결핵 유소견자 발견 시 2차 검진 및 추구관리를 하고, 결핵으로 확진될 경우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결핵환자를 발견 치료를 하게 된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2주 이상 기침, 객담,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서 연중 무료로 결핵검사를 해주고 있으니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보건소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33개소 1,733명에 대해 결핵 검진을 실시, 유소견을 보인 8명에 대해 2차 검진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