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역생산품 구매비용 할인서비스사업 시행

2018-05-2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지역생산품의 구매활성화를 통한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생산품 구매비용 할인서비스사업’을 제주은행 모든 카드와 농협카드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할인서비스 사업은 지난 3월 14일부터 제주은행에서 발행한 제주통(通)카드 소지자에게만 한정해 적용했으나, 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난 21일 부터 제주은행에서 발급한 모든 카드 이용자에게 확대했다.

지역생산품 구매비용 할인서비스는 카드 이용자가 가맹점에서 결재한 지역생산품 구매비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차등 할인율을 적용받게 되는 제도이다.

또한, 제주도는 중국인 방한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입도 중국관광객들에게도 제주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제품인증(JQ) 신뢰도 형성 및 ‘착한브랜드’, ‘건강한 마크’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고,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판매장을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으로 지정추진하며, 외국인관광객에게 세액상당액을 포함한 가격으로 판매한 후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 양석하 경제일자리정책과장은 “우수한 품질을 보유하고 있는 제주제품이 소비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면서, “지역생산품의 인지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좋은 제품을 제공‧판매함으로써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