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 기탁

랜딩카지노 이전 부대조건 이행 위한 기탁금 전달식 25일 제주도청서 열려

2018-05-25     김태홍 기자

제주신화월드가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원을 기탁했다.

랜딩카지노 운영 업체인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는 25일  제주발전기금으로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국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주식회사(대표 송우석)는 25일 도청 삼다홀에서 기탁식을 개최하고, 곶자왈공유화 토지매입 기금 100억을 곶자왈공유화재단 명의로 개설된 은행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기탁한다고 밝혔다.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지난 2월 랜딩카지노 변경허가 신청 시 제주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수탁대상과 용도를 제주자치도에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제주도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수탁대상자로 하고 용도를 제주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곶자왈 공유화 토지매입 기금으로 지정해 통보했으며, 곶자왈공유화재단 및 람정제주엔터테인먼트(주)에서 이를 수용하여 기탁식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