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 관아, 서예문화 체험의 장 펼쳐진다

2018-06-18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국가지정 사적 제380호인 제주목 관아에서 도민 및 국내외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진취적인 서예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서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목 관아에서 개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올해 말까지 매주 3회(월, 화, 금) 도민들의 서예술의 체험을 위해 운영된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도자기 체험을 비롯해 제주 전통문화의 근간인 제주 유배문학에 대한 재인식과, 현대적인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캘리그라피 강좌도 운영하며, 목관아 내에서 전시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예술의 미적 세계를 이해하고 제주 유배문학을 배우고 익힘으로서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도민의 긍지를 느낄 뿐만 아니라 구도심권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