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청소년문화의집 개관

2018-06-19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23일 중문지역 청소년 문화활동공간인 중문청소년문화의집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천제연로 185번길 11-1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804㎡ 규모의 중문청소년문화의집을 총 1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1층은 놀이공간(PLAY ZONE)으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래방, 탁구, 포켓볼장, 게임실, 멀티실, 인터넷 부스가 꾸며져 있으며, 2층은 꿈의 공간(DREAM ZONE)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배움터(강의실1,2)와 제주도내 최초로 조성된 바리스타교실, 홈베이킹 진로체험실 그리고 청소년 북카페가 마련됐다.

3층은 열정의 공간(PASSION ZONE)으로 청소년의 무한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연습실, 댄스연습실, 동아리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중문청소년문화의집은 진로직업체험활동, 문화감성활동, 문화예술활동, 청소년 자원봉사 협력활동, 환경보존활동, 자기개발활동, 지역연계활동, 주기적인 안전교육 활동 등 8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 등 청소년자치활동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자율적 문화공간사업으로 2층 바리스타교실, 홈베이킹 진로체험실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중문청소년문화의집에 언제든 찾아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중문 지역의 명소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고정화 여성가족과장은 “새로 개관한 중문청소년문화의집 이용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자치활동을 경험해 건전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총 12개소의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6개소는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6개의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단체 등에서 위탁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