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고철 야적장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집중조사

2018-06-19     김태홍 기자

제주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집중조사가 실시된다.

제주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6월부터 10월까지 토양오염가능성이 높은 곳 대상으로 수소이온농도(pH), 카드뮴(Cd) 등 중금속 8종, 총석유계탄화수소(TPH)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집중조사 대상업체는 고철야적 지역 7곳,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7곳, 폐기물처리 지역 11곳, 교통관련시설 9곳,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42개소이다.

이번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토양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변화를 관찰하여 토양오염 저감대책 수립 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오염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토양오염 예방은 물론 토양의 청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조사결과에서는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5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