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공무원임대주택 신혼부부 입주율 확대

2018-07-17     김태홍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공무원 신혼부부의 주거지원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거지원 강화 방안은 △주택 마련 지원을 위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입주자격 부여 △임대주택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입주기간 연장 △입주기간 동안 임대료 동결 △입주시 임대료 인하 방안 등이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신규입주자 중 11%인 신혼부부 입주율을 2022년까지 2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재건축 추진 중인 개포9단지 등 신규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을 별도로 배정하고, 보육시설(어린이집)을 법정기준 보다 확대(725㎡ → 1000㎡)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무원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지원 강화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무주택공무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국 66개 단지, 1만8300여 세대의 공무원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