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산업 프로젝트 사업계획 확정, 주관기관 공모

제주하이테크진흥원 3년간 4백억원 투자 계획

2009-08-12     고현준 기자

제주도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계획이 확정돼 주관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12일 지식경제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을 주관하고 있는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단장 고유봉)은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계획에 대한 전담기관 컨설팅 및 기술개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총 400억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오는 9월 10일까지 제주생물자원과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음료를 상품화하거나 제주용암해수를 활용한 고부가 응용상품으로 개발한 기능성음료 분야 , 제주특산자원을 이용한 특산주를 상품화하는 특산주 분야, 제주워터 테라피 프로그램을 실용화 하거나 제주워터 수치료 소재 및 제품으로 개발하는 수치료 분야 등 7개 과제를 수행할 주관기관을 공모, 선정하고 10월부터 물산업 프로젝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물산업 프로젝트 사업은 2009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약 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비 300, 민자 100) 2009년에만 국비 77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2011년까지 연 3,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인데 2017년에는 1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망상품으로 지원단은 병입수(먹는 샘물), 기능성음료, 주류, 수치료 분야 외에도 주요 사업 18개 세부과제를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