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제주의 숨겨진 꽃 보물’특별전

2018-08-06     고현준 기자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6일 오는 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주의 숨겨진 꽃 보물’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1,8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분포하며 그 중 희귀식물 290여종이 지정 보호되고 있어 제주도는 그야말로 식물의 보고(寶庫)이자 보물섬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중 희귀식물 30여점을 선별하여 ‘제주의 숨겨진 꽃 보물’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검은별고사리 등 25종의 채색 세밀화를 비롯 전주물꼬리풀 등 6종의 표본 전시, 멸종위기종 영상 그리고 금자란 등 10여종의 모형을 제작, 전시한다.

정세호 박물관장은 “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곳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청정 제주를 잘 보존하여 후대에게까지 전할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은 공영박물관 최초로 3,300만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제주 대표박물관이며, 민속과 자연사를 아우르는 전국에서 유일한 박물관으로 다양한 특별전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