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정마을, 국제관함식 개최 감사"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13일 오후 제주를 찾아 서귀포시 강정마을회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국제관함식과 강정마을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원 지사는 "민군이 함께 협력하려면 해군에서 마음을 쓰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 차관은 "강정마을에서 결단을 내려주셔서 국제관함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은 모두발언까지 공개한 후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편 서 차관은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를 방문해 관함식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이어 강정마을을 찾아 강희봉 마을회장 및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