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리피'이번은 '효자 태풍' 기대”

15일~16일까지 강우량 30~80mm정도 예보

2018-08-14     김태홍 기자

제15호 태풍 리피(LEEPI)가 지난 12일 발생, 제주지방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효자 태풍' 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태풍은 14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동남쪽 약 430km부근 해상까지 진출, 15일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만 북서쪽 27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5일에는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흐리고 산지는 오후부터, 해안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15일 오후부터 16일 오후까지 30~80mm정도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강수량은 남동부와 산지에는 많겠지만 상대적으로 북서부는 적어,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 또한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6일에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면서, 해안지역은 오전까지, 산지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개겠다.

한편 제15호 태풍 리피(LEEP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포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