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복지 전국 4위 기록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조사 결과,교육분야는 7위

2011-05-25     고현준 기자



제주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장애인 복지분야는 전국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교육분야는 7위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2월부터 각 정당 국회의원 6명과 박주희 제주도의회 의원 등 16개 시·도의회 의원과 함께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 수준를 점수화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제주도는 장애인 복지 분야는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보건 및 자립 지원, 복지서비스 지원, 이동(편의)·문화․여가 및 정보접근 지원, 복지행정 및 예산 지원 영역 등 5개 분야에서 제주도는 57.39점을 받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장애인 복지분야의 경우 대전이 60.65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2위, 광주 3위 제주 4위이며 충청남도가 42.45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16개 시·도의 장애인 복지 분야 평균점수는 50.90점이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장애인 복지분야 5개 영역에서는 제주도가 복지서비스 수준 100점 만점에 63.76점을 받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제주도는 복지행정 및 예산 영역에서는 61.26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디.

복지행정 및 예산의 경우 제주도의 등록 장애인 1인당 복지예산은 평균 167만 942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장애인 복지예산 지방비 비율은 53.04%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분석이다.

특히 보건 및 자립지원 영역은 39.61점(10위)으로 전국 평균인 40.30점에 미치지 못했고, 장애인 복지시설 장애인종사자 비율은 5.29%로 전국 평균 7.17%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교육분야는 대전시가 83.05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광주시가 80.81점으로 2위, 인천시가 80.03점으로 3위를 차지했고, 제주는 76.42점으로 7위라는 분석이다.

서울시가 67.86점으로 가장 낮았고, 경기도가 68.65점으로 15위, 전북은 69.49점으로 14위를 차지했으며 전국 16개 시·도의 장애인 교육 분야 평균점수는 72.03점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