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서 흉기로 공무원 위협한 40대 구속

2018-09-10     김태홍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41)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7일 낮 11시24분께 제주시내 한 주민센터에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호미를 휘두르며 담당공무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전에도 같은 전력으로 구속, 범행 당시 집행유예기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공서, 병원 등 공공장소에서 폭언.폭행을 일삼거나 행패를 부리는 사건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