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예방접종비 무료지원 확대

도 3자녀 이상은 필수 8종 전액 도가 지원

2011-05-25     고현준 기자


오는 6월 1일부터 12세이하 아동들이 병의원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BCG, B형간염, DTaP, 소아마비, 수두, MMR, 일본뇌염, Td(파상풍,디프테리아) 8종 은 3자녀 이상 출생아인 경우 8종에 대해 전체접종비가 도에서 지원된다.

이외의 접종대상 아동들도 지금까지의 BCG (결핵), 수두, MMR(홍역․볼거리․풍진) 3종에서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일본뇌염까지 포함 5종에 대해 접종비가 지원된다.

2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11년도부터 국가필수예방 접종 중 제주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결핵․수두․MMR을 병의원에서 접종할 경우 비용 전액을 지원 하고 있으나,예상과는 달리 보건소에서의 예방접종 선호로 잔여예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예방접종비 지원을 확대시행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는 올 1월~4월까지 비씨지(결핵), MMR(홍역․볼거리․풍진) 수두 등 3종의 접종실적은 보건소 58.4%, 병의원 41.6%로 보건소를 선호 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도내에 영유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67개 병․의원이며 필수예방접종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어 동네에서 편리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


참여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동들이 진료를 받던 지역 내 단골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고 밝혔다.

도 오진택 보건위생과장은 "이 '국가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은 저 출산 시대에 예방접종으로 인한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을 퇴치수준(95%) 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