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보존가치 큰..창천리 양아리쿰 마을방어성

안덕면 관내 주민들 동원,한달도 안 걸려 방어용 성 완성시켜

2018-09-20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창천리 양아리쿰 마을방어성
 

위치 ; 남제주군 안덕면 창천리 15번지 일대
시대 ; 대한민국
유형 ; 방어유적(성)

찾아가는 길 ; 안덕면 창천리 일주도로 신호등 있는 삼거리에서 북쪽(제주시 방면)으로 조금 가면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보호대가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골목길로 100m 정도 들어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50m쯤 가면 내가 두 갈래로 갈라지는 '양아리쿰' 지경이다.

양아리라는 내의 서쪽 밭에 성담이 남아 있다.

창천리에서는 서쪽 감산리와 연결해서 길게 쌓았다. 1948년 12월 두 차례의 무장대 습격을 받은 창천리는 성을 쌓아 마을을 지키는 일이 시급한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안덕면 관내의 주민들을 동원하여 작업을 한 결과 한 달이 채 안 걸려서 성을 완성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길이가 길지는 않으나 이곳에 남은 약 150m의 성은 출입문을 포함하여 거의 훼손되지 않아 보존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