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선거법 혐의 원희룡 지사 출석 요구

2018-09-20     김태홍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원 지사에 선거법 위반 혐의 피의자 조사를 위해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 5월 말 제주도내 한 대학 축제에서 공약을 소개한 혐의(사전선거운동),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대림 후보가 의장시절 드림타워 관여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고발을 당했다.

또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논란과 관련, 전 주민회장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특별회원권을 수수한 적 없다고 발언한 것(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서도 고발이 이뤄졌다.

특별회원권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에 대해서는 별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원 지사의 변호인 측과 협의해 정확한 출석 일자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