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018 제주 장애인평생교육 포럼 개최

2018-10-12     김태홍 기자

도내 장애인평생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도의원과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힘을 합할 예정이다.

고은실의원(정의당), 고현수의원(민주당), 정민구의원(민주당, 삼도동), 현길호의원(민주당, 조천읍)은 오는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장애평생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단위 장애인평생교육 정책의 변화를 검토하고, 장애인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특성을 이해하며, 정책방향과 지원체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포럼은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장의 ‘장애인평생교육 정책 변화의 이해’에 대한 제1주제발표에 이어, 천성호 노들장애인야학교사의 ‘장애인평생교육 운영의 실제’에 대한 제2주제발표에 이어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여 의견들을 개진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희망나래, 다솜학교발달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장애학부모회, 제주인권연구소 왓,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 제주장애인야간학교, 화음앙상블, 치료교육협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관련단체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지난 8월에 도정과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장애인평생교육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법 개정 취지에 적합한 장애평생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간담회의 후속자리의 의미가 있다.

장애인평생교육이 교육기본권 차원에서 성장이라는 교육적 측면이 강조되어야 하고, 장애인평생교육의 범주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마련될 수 있는 논의과정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것이다.

고은실의원은 '평생교육법'에 명시된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도교육감의 책무를 강조할 수 있도록 현행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고현수의원은 “장애인평생교육에 대한 도정과 교육청 간의 업무 협조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용과 인력이 투입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의 우선순위에 대한 로드맵과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