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문화]한국인 징용..예초리 일본군특공진지

추자도에는 일본군이 만든 인공동굴이 10여개 있다.

2018-10-18     고영철(제주문화유산답사회장)

예초리 일본군특공진지

예초리 일본군 진지동굴
위치 ; 예초리에서 신양리로 갈리는 길목 서쪽 해안
시대 ; 일본강점기
유형 ; 전적지(방어유적)
관련 사건 ; 태평양전쟁, 결7호 작전
문화재 지정사항 ; 비지정

추자도에는 1944∼1945년에 일본군이 만든 인공동굴이 10여개 있다.

예초리 서쪽 해안에 6개를 비롯하여 예초리 동쪽 해안(물생이끗, 신데 남쪽)에 3개 있고, 예초리 앞에 보이는 섬 「검은가리」에도 2개의 구멍이 보인다.

대체로 폭 2∼3m, 높이 2m, 깊이 5∼10m 정도로 되어 있다. 암석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고 정과 곡괭이를 이용하여 팠는데, 한국인을 징용하여 노무자로 부렸다.

유정순씨(1920년생. 영흥리 거주)의 증언에 따르면 폭파 작업중에 일본군이 한 명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