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불축제, 여전히 전문적이지 않다”

강민숙 의원 “비싼 음식가격과 교통도 문제다”지적

2018-10-23     김태홍 기자

제주들불축제가 체계적이지 못하고 비싼 음식가격이 문제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 도마에 올랐다.

제주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강민숙 의원은 “올해 제주들불축제는 21년째 개최됐지만 비싼 음식가격과 교통문제가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올해 들불축제는 어떻게 개최됐냐”고 물었다.

이에 김시형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들불축제는 정체성 강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강 의원은 “매년 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올해 들불축제도 비슷한 매뉴얼로 전문적이지도 않고, 특히 주차문제, 관람객 수송, 비싼 음식가격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김 과장은 “내년 축제에는 주차장 더 확보할 것”이라며 “셔틀버스도 확대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서귀포시는 축제담당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시는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않고 소극적”이라며 “성공적 축제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