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불법조업한 중국 어선 나포

2018-11-14     김태홍 기자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은 13일 오후8시30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약 204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 유망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남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이 어선은 어획량을 높이기 위해 규격(50mm 이상)보다 더욱 촘촘한 그물(그물코 42mm)을 사용해 불법조업을 벌여 참조기 520kg 가량을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선은 또 조업량을 축소 보고하기 위해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남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 행위를 엄중히 단속해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