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수목원】 콩알같은 열매가 주렁주렁~~~검양옻나무
한라수목원
2018-11-15 한라수목원
【한라수목원】 콩알같은 열매가 주렁주렁~~~검양옻나무
아쉬움을 남기고 조용히 떨구어낸 나뭇잎이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커다란 다발의 꽃을 피워내고 수많은 열매를 만들어
이제 할 일을 끝냈나 봅니다.
수고했다고~ 이렇게 예쁜 단풍을 선사했습니다.
옻나무과의 검양옻나무입니다.
검양옻나무 Rhus succedanea L
어긋나기로 난 잎은 7~15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우상복엽입니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없고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합니다.
6~7월에 황록색 꽃이 모여 달립니다.
납작하게 둥근 형태로 10월에 갈색으로 익습니다.
실로 꿰어 메달아 놓은 듯 콩알 같은 작은 열매가 달려 있습니다.
어린가지는 갈색을 띠다가 회흑색으로 됩니다.
오래되면 세로로 갈라집니다.
겨울눈은 적갈색으로 인편에는 털이 없습니다.
낙엽 큰 키 나무로
남부지방의 일부지역과 제주도의 낮은 지대에 서식합니다.
다른 옻나무 식구들에 비해
잎에도 겨울눈에도 털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무들이 남겨놓은 예쁜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