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민관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지도‧점검 실시

2018-11-16     김태홍 기자

 

서귀포시는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5일 관내 학교 인근 및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에 대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귀포시 동지역에서는 중앙, 천지, 정방, 송산, 동홍, 서홍 6개 동 소속 청소년지도협의회, 자치경찰단 및 서귀포시 여성가족과가 서귀포시청 본관 앞에서 집결, 총 3개조로 나누어 서귀포고등학교, 매일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주류 판매 일반음식점, PC방, (코인)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출입․고용금지 준수여부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제작․배포행위 △청소년유해업소표시의무 위반여부 △청소년유해약물(주류) 판매행위 등을 단속했다.

김경용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수능이후 해방감으로 인해 청소년의 유해환경 접근이 빈번해짐에 따라 관내 편의점,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에서는 담배, 주류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고, PC방, (코인)노래방, 찜질방 등에서는 밤10시 이후부터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됨으로 이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