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해안가서 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2018-12-11     김태홍 기자

 제주 애월읍 해안가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29분께 애월읍 가문동 해안가에서  "갯바위에 사람이 걸쳐져 있다"는 내용의 행인의 신고를 접수, 구조대를 보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 신원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제주시에 주소지를 둔 김모씨(26)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김씨는 상의가 탈의돼 있었고, 하의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청바지에서는 신원 확인의 단서가 된 신분증이 나왔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로 발견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