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국내유입 차단

복지부, 긴급 방역대상 감염병 지정·고시…공항 등 검역 강화 

2011-06-07     제주환경일보

 


보건복지부는 독일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 검역대상 감염병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인천공항 도착 독일발 국내 입국 항공기(1일 4편) 탑승객에게 설사 증상 유무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의심환자를 발견하면 균 검사를 실시한 후 결과 판정 시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또 독일 이 외의 유럽행 항공기 탑승객에게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탑승객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이 의심되면 이를 거주지 보건소에 통보하며, 해당 입국자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외여행 시 유의사항 등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검역대상 감염병은 콜레라, 페스트, 황열, 사스,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증 및 긴급검역조치가 필요할 경우로 복지부 장관이 추가로 인정해 고시할 수 있다.
 
(출처=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