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당 마을공방 개소.. 마을브랜드 상품화한다”

고희범 제주시장, “주민 소득 창출과 공동체 복원 선도적인 사례”

2018-12-25     김태홍 기자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마을공방이 만들어져 마을브랜드 상품화 나선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마을공방 개소식이 지난 24일 오후3시 송당마을 공방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됐다고 밝혔다.

송당 마을공방은 지속 가능한 일자리확보와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취지로 2016년 5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동년 7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공방이다.

이어 12월 추경예산에 국비, 도비 등 포함, 총 3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반영되어 당초 (구)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추진할 계획으로 있었으나 부지협소로 지난해 현 위치로 변경을 위해 행정안전부 승인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마을공방 건축물 신축공사를 발주, 지난 10월 31일 건축물이 준공되어, 이날 개소했다.

송당마을 공방은 앞으로 ▲송당마을 비자열매 등을 활용한 비자기름 생산▲ 비자열매를 활용한 푸드체험 프로그램▲ 비자나무를 활용한 공예체험프로그램 ▲당근, 메밀, 콩가루, 더덕, 동백기름 등 기존 생산제품 판매를 통해 지역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는 지역단위 인프라를 조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고희범 제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송당리는 당근, 콩, 메밀 등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고유한 전통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중산간 마을로서, 마을공방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문화 자산을 활용한 주민 소득 창출과 공동체 복원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당리의 특산품을 도내외에 널리 알리고 일자리 만들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마을공방으로 지속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