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일부터 장마 시작

2011-06-09     김태홍 기자

 

 

 

현재 중국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은 10일 상해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에 의해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금) 낮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나 밤에는 남해안지방까지 확대되겠으며, 이 비는 11일(토) 오전까지 이어진 후 오후에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남해안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빨리 북쪽으로 확장되어 이번 장마는 제주도의 경우 평년(6.19~20)보다 9일~10일 가량 빨리 나타났으며, 10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및 남해안지방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