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연계곡서 불 탄 시신 신원 확인

2019-01-18     김태홍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용연계곡서 불 탄 시신은 경기도 가평에 주소를 둔 A씨(76)으로 파악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랜 기간 동안 가족들과 인연을 끊고 공사장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생활을 영위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부검을 통해 A씨의 사인을 밝혀 냈는데, 이 과정에서 A씨의 지문을 다시 한 번 정밀하게 채취해 신원을 특정해냈다.

경찰은 A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 11월 즈음해 A씨가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입도 시기 등 행적 및 사망 경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