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를 잡아야 서민이 산다..설 물가 선제적 대응”

제주시, 제수용품 등 6개분야․40개품목 지도점검 강화

2019-01-20     김태홍 기자

제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수급 불안요소를 점검하고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에 들어갔다.

2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을 강화하고, 설 명절 중점관리품목인 6개분야․40개품목에 대한 가격 및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지도점검반 75명(5개부서 합동)을 편성, 불균형 제수용품에 대한 품목별 수급조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 성수품을 중점 관리하기로 하고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 설 성수품 판매장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불법계량행위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참여 시민 실천운동 대대적 전개와 장바구니 물가조사 등을 통한 물가정보 제공으로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나간다.

제주시는 각 부서와 상인회, 자생단체 등 500여명의 시민들이 설 맞이 전통시장․골목상권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주상품 구매촉진 홍보 등을 통해 검소하고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