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사업 32억여원 투입

2019-02-07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는 도내 공공시설물 63개소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억 원과 지방비 26억7000만원등 32억7000만원을 투입해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보강공사는 제주도청 2청사 본관, 탐라도서관 등 5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내진성능평가 대상은 제주해녀박물관, 별빛누리공원,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등 58개소다

올해 실시하는 5개소의 내진보강 공사가 완료되면, 도 소관 공공시설물 총 1,142개소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공공시설물은 648개소로 늘어난다.

도는 민간건축물의 내진확보율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니거나, 내진설계가 되지 않은 민간소유의 일반건축물이 내진성능 확보 시 지방세를 감면 해준다.

김창선 도민안전실장은“앞으로 도로시설, 수도시설, 어항시설, 항만시설, 공공하수처리시설, 병원시설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 오는 2020년까지 내진확보율 60%이상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제주형 지진종합방재대책을 주요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