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서울대 행정대학원, 지역의회 발전도모 협약

2019-02-12     김태홍 기자

제주자치도의회(의장 김태석)는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서울대학원 행정대학원(원장 임도빈)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 의원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

두 기관은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수행 △교육 및 훈련과 연구협력을 위한 인력교류 △ 학술자료, 출판물, 연구보고서 등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류 △ 세미나, 심포지엄, 워크숍 등 각종 학술대회 개최 등 지방의회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

김태석 의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성을 쌓는 자는 망한다’는 징기스칸의 말을 인용하며, "이 번 협약식을 통해 의회가 장벽을 쌓는 것이 아닌 새로운 다리를 만들어가고, 이 다리를 통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지방의회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제주가 지방분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도빈 원장은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는 이 시기에 저희 행정대학원이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을 추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또한, 특별자치도 제주가 이루어낸 성과를 타시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지방의회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학교 임도빈 행정대학원장과 김순운 교수, 이승증 교수가 참석, 도의회에서는 김태석 의장과 김경학 운영위원장, 오정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