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동쪽 해상서 어선 전복..선장 숨져

2019-02-13     김태홍 기자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5시께 서귀포시 남동쪽 약 383km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29톤급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가 파도에 전복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A호 주변에 있던 선단선 2척이 선원 9명 전원을 구조하고, 오전 8시 38분께 제주어업통신국을 경유해 서귀포해경으로  신고했다.

선장인 박모씨(53)는 해경헬기에 의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