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 주거복지서비스 지원..'주거안정 도움'

제주시-LH제주지역본부, 14일 수선유지급여 위‧수탁 협약

2019-02-14     김태홍 기자

제주시(시장 고희범)는 저소득층 자가 주택에 대해 LH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수)와 2019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거급여법에 의해 투입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는 5억원으로 저소득층 86(중복가구 포함)가구에 집수리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내용은 연간 수선계획에 따른 사업수행 및 사업시행 후 정산에 관한 방법, 기타 위탁 업무에 관한 세부사항 등 명시해 체결했다.

올해 집수리 사업대상은 매년 주거급여 수급대상 가구 중 주택 구조의 안전성, 최저주거기준 설비상태 등 주택상태를 조사 하고 조사결과 수급자격 확정순위에 따라 △대보수 15가구 △중보수 38가구 △경보수 33가구, 기타(장애인편의시설, 슬레이트공사)66가구를 선정해 지붕보수, 주방개량, 창호·단열난방공사, 도배, 장판 등 수선을 실시한다.

수선․유지수리비는 △대보수 1,026만원(7년주기) △중보수 702만원(5년 주기) △경보수 378만원(3년주기)을 기준금액 범위 내에서 집수리 지원하며, 만65세 이상의 고령자인 경우에는 주거약자 주택의 편의시설 50만원 설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주시는 LH 제주지역본부와 수선유지급여사업 협약체결함에 따라 조속한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주거가 불안정한 저소득층의 주거수준 향상 및 양질의 주거복지서비스가 지원되어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시장은 “자력으로 자신의 주택을 수리하기 힘든 저소득 주거급여수급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생활하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