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촌 사람들, 제주 생명과 평화 기원 100배 진행

강정평화활동가 최성희 무기한 단식 3일차

2019-02-15     김태홍 기자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15일 단식자 최성희, 엄문희씨와 연대자들은 제주도청을 바라보며 화요일부터 오전 8시, 오후 5시에 제주의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100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식자 최성희, 엄문희씨와 연대자들은 지난 화요일부터 지속적 도의회 및 도의회 의장이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을 의결하라고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

천막촌 관계자는 "15일 오전 11시 30분에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국토부 권용복실장과 제2공항 범도민추진협의회 면담이 국토부 일정에 예정되어 있어서 제주상공회의소에 나가서 반대 의사를 밝히기 위해 피켓팅을 했지만 권용복 실장은 상공회의소에 오지 않았다"며 "뒤늦게 장소를 제주도청으로 옮겼다고 해서 제주도청으로 달려갔지만 권용복 실장은 도망치듯 제주도청을 빠져나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