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 해안가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사체 발견

2019-02-24     김태홍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1시 2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릉해안가에서 멸종위기 보호종 돌고래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사체는 몸길이 145cm, 무게 약 40kg 가량으로, 불법 포획의 흔적은 없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발견된 상괭이는 사후 12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해상에 표류하다 해안가에 밀려와 갯바위에서 발견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상괭이 사체를 한림읍사무소 인계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