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제주시청 직원은 ‘천막 트라우마’(?)

8일 들불축제..오늘 만큼이라도 즐겁게 보내시길..

2019-03-08     김태홍 기자

제주시 공무원들은 여전히 ‘천막 트라우마’(?)...

8일 개막한  2019제주들불축제가 애월읍 소재 새별오름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공무원들은 천막을 멀리하고 있는 경향(?)이 있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는 지난 1월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제2공항을 반대하며 농성을 벌였던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고희범 제주시장은 물론 제주시청 직원들은 고민에 빠졌었던 적이 있다.

당시 과연 철거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두고...제주시청 공무원들도 다같은 도민이기 때문인 것으로 고민은 했던 것일지도...

이날 새별오름에서 들불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일부 제주시청 공무원들은 천막을 기피(?)하는것은 아닌지 빈 천막이 많았다.

이는 도청 앞 천막 철거 시 제주시청 직원들은 현재까지도 ‘천막 트라우마’ 때문은 아닌지 안타까웠다.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다.

제주시 공무원여러분들.. 축제기간 만큼은 천막안에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