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강도훈 자치국장, 환경국장 처럼 일갈ᆢ'

2019-03-13     김태홍 기자

강도훈 제주시 자치행정국장이 클린하우스에  대한 철저한 감독으로 쓰레기 관리감독에 적극 나섰다.

기자는 이날 강 국장이 시청 뒤편 클린하우스에서 클린하우스에 배출된 쓰레기를 어지럽히는 한 시민에게 다가가 주의를 시키는 것을 목격했다.

옆에서 내용을 들어보니 한 시민이 클린하우스에 있는 봉투를 갖고 가기위해 배출된 쓰레기를 헤집으며 엉망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 국장은 봉투를 갖고 가려면 정리정돈을 잘 해야지 쓰레기들을 헤집어 놓으면 되느냐고 주의를 준 것이다.

그러자 이 시민은 ‘봉투를 갖고 가야 하는데’ 라고 말하자. 강 국장은 ‘그러면 정리정돈을 잘 해야지 헤집어 놓으면 되느냐’고 지적했다.

강 국장은 “예전에도 종량제 봉투에 담겨진 쓰레기를 일반 봉투에 넣어 종량제 봉투만 갖고 가는 것을 목격해 주의를 준적이 있다”면서 “지금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러한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생활화해야 제주도의 쓰레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그의 사명감이 얼마나 컸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날 강 국장이 한 일은 공무원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올지 모르지만 과연 다른 직원들도 이러한 상황에서 주의를 시키는 공무원이  얼마나 있을지...

따라서 제주시를 총괄하는 국장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 순간이었다

한편 옆에 있던 다른 기자는 “자치행정국장인데 환경국장보다 낫네요”라고 기자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