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민-관협력 길고양이 집중 TNR 추진

2019-03-21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길고양이 집중 TNR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18년도 길고양이 TNR 사업 추진결과를 분석에 따르면 총 786마리로 애월읍이 221마리(28.1%)로 가장 많았으며, 조천읍 136마리(17.3%), 구좌읍 112마리(1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장소에서 포획되어 5마리 이상 중성화된 비율은 47.6%(47개소, 374마리)로 집계됨에 따라, 올해는 지역별로 20마리 이상 모여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민-관협력 길고양이 집중 중성화’사업을 추진, 군집의 70% 이상 TNR을 통한 개체수 감소 및 사업효율성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방법은 시민 또는 동물보호단체에서 읍·면·동으로 신청하고, 직접 또는 구조팀이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 및 보호·관리 시간을 보내고 회복 후 살던 곳으로 다시 풀어주게 된다.

제주시는 시민들에게 길고양이도 생태계의 일원으로 보호받는 동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명존중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제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