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머위 꽃이 활짝

한라생태숲

2019-03-25     한라생태숲

 

『한라생태숲』 머위 꽃이 활짝

               

머위가 활짝 1

 

 

바닥을 빼곡히 덮어가는 잎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머위가 활짝 2

 

 

‘머위’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지요?

꽃봉오리가 봉긋 솟아올라온다고 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잎이 벌써 저렇게나 자랐더군요.

저 여린 머위 잎을 따다 밥상 위에 올려놓으면 입맛을 돋을 것만 같습니다.

 

 

머위가 활짝 3

 

 

참, 활짝 펼쳐진 잎들 사이마다 꽃다발들이 군데군데 놓여있더군요.

 

 

 

머위가 활짝 4

 

 

예쁘기도 하지요?

 

머위는 제주도의 산록과 울릉도 그리고 남부지방의 산지와 길가 습기 있는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

잎과 잎자루뿐만 아니라 꽃봉오리까지 나물로 먹거나 차 혹은 약술로 담가 먹기도 하며, 근경(根莖)을 봉두채(蜂斗菜)라 하여 약용합니다.

 

 

머위가 활짝 5

 

 

지금은 큰 잎이 어른 손바닥만큼 하지만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힐 즈음이면 잎자루, 잎, 꽃자루 등이 지금보다 2배 이상 커져 사뭇 놀라게 되지요.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듯이 자라던 머위들이 봄볕을 못이기는 척 잎과 꽃을 활짝 활짝 펼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