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명·한식일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2019-03-28     김태홍 기자

제주시는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청명․한식(식목일)은 주말까지 연계되어 성묘객 및 등산객 등이 급증하고,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과수원 전정목 및 밭두렁 소각 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 그 어느 때보다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공원녹지과 및 읍·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계로 전환해 근무를 강화하고 산불취약지에 대한 순찰 및 현장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해당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대형산불 특별비상경계령’을 발령, 공무원 비상근무를 확대하고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감시인력을 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집단조림지, 주요 오름 등 산불발생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며, 산림인접지역에서 불놓기․취사․농산폐기물 소각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부터 시작되는 만큼 감시활동과 예방활동에 적극 힘써 나가자”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