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복합환승센터’본격 추진..現 공황 확장 대안”

道, 다호마을 공영주차장과 인접 공유지 활용 방안 검토

2019-04-17     김태홍 기자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국제공항 확장이 또 다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부지 확보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간 논의가 이달부터 본격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제주의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대중교통 환승 중심의 시설이며, 앞서 ‘제주공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된 바 있다.

현재 환승센터 조성부지로 다호마을에 위치한 공영주차장과 바로 인근 한국공항공사 소유 공유지 활용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달 중 한국공항공사와 협의에 착수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부지가 확보되면 공공·민간 등 개발방식을 결정해 개발 사업 시행자 선정에 나서고, 이후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주 제2공항 선정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마리나 호텔사거리에서 ‘도령마루’(옛 해태동산)간 도로변 양쪽부지가 공원지역으로 묶여 있어 이 곳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원지역으로 묶여있는 이 곳은 폭은 15m, 길이 총 540m에 면적은 2만6020평방미터다. 한쪽 부지별로는 폭 15m로 길이는 270m, 면적은 1만3010평방미터 규모다.

따라서 이 곳에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도령마루’북측 소나무밭에 여객터미널을 이전해 보조활주로와 현재 여객터미널을 활주로로 확장하면 공항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대안이다.

또한 ‘광역복합환승센터’에서 여객터미널까지 지하도로 무빙워크를 조성, 공항과 여객터미널과 연계하면 여객 승객들도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