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토지거래 실소유자 중심 형성

전년 대비 필지수 0.7% 증가, 면적 -21.9% 감소

2011-07-13     고현준 기자

올 2분기 토지거래는 실소유자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금년도 2/4분기 토지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토지거래량은 7,935필지, 13,211천㎡로 전년분기(‘10년도 2/4)대비 필지수 0.7%(62필지), 면적 △21.9%(△3,719천㎡)으로 필지수에 비해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시별 토지거래 2010년 2/4분기와 비교해 보면, 제주시는 필지수 △0.9%(△49필지), 면적 △35.2%(△4,363천㎡) 감소 했으나, 서귀포시는 필지수 4.3%(111필지), 면적 14.1%(644천㎡)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 거래현황을 보면(2010년 2/4분기 대비), 도시지역인 주거지역(12.4%), 관리지역(20.5%)은 증가세를 보였고, 공업지역(△69.0%), 상업지역(△33.1%), 녹지지역(△17.2%), 농림지역(△17.6%)의 거래는 감소했다.

지목별 거래현황을 보면(2010년 2/4분기 대비), 전(7.5%), 임야(16.4%)의 거래는 증가하였고, 대지(△13.7%), 답(△29.2%)의 거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별 거래현황을 보면(2010년 2/4분기 대비), 도내인 거래는 소폭 증가했으나, 서울 및 기타 도외인 거래는 모두 감소세로 나타났다.

도는 대부분의 거래는 실소유자 위주로 매매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필지 수에 비해 면적이 많이 감소한 사유는 지난해 특정회사의 대규모 신탁 해지 건이 있었던 관계로 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