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 75% 성장…1조8000억원 생산

2011-07-20     제주환경일보


제조업 설비투자 호조에 따라 지난해 로봇산업 생산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로봇산업 생산규모는 1조 7848억원으로 전년대비 74.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로봇산업 생산규모는 2006년 7197억원에서 2007년 7542억원, 2008년 8268억원, 2009년 1조202억원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제조용 79.1%, 개인서비스 9.6%, 부품 5.7%, 전문서비스 5.6%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문서비스용 로봇 가운데 군사용 로봇의 생산이 55억원에서 770억원으로, 의료용 로봇이 9400만원에서 35억원으로 급증했다.

개인 서비스용 로봇은 가사용 로봇과 여가지원용 로봇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반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로봇 부품 및 부분품 규모는 1026억원으로 전년도의 1128억원에 비해 9.1% 감소했다 

또 생산업체 중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은 35개사로 14.2%에 불과했지만 이들이 총 매출액의 80.2%를 차지해 대부분 로봇기업이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