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동생태마을 축제 마무리

2011-08-14     김태홍 기자

생태의 보고(寶庫)인 예래동의 가치를 살리고 자연을 체험하기 위한 제 11회 예래생태마을 체험축제가 14일 관광객과 도민,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예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문기)가 주최하고, 예래논짓물축제위원회(위원장 강문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형식적이고 의례적인 행사, 먹고 노는 프로그램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참여와 체험 을 통하여 느끼고 배우는 산 교육의 장이 되도록 편성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의 명소인 군산과, 당포연대, 논짓물, 대왕수천, 생태체험장을 잇는 ‘웰빙 코스 걷기’는 건강을 챙기며 지역의 문화 유적을 탐방하고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논짓물에서 진행된 맨손 넙치잡이도 참여자들에게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그리고 대나무 웰빙 도시락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용천수 차 마시기, 고망낚시, 보말 잡기, 직끈을 이용한 바구니 만들기, 황토염색 등도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이번 축제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