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고등어, 브랜드가치 극대화

제주수산물 지리적표시제 본격 추진

2011-08-17     고현준 기자

 

제주수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갈치와 고등어 등 제주대표 수산물을 대상으로 지리적 표시를 추진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상품명에 '제주'라는 지리명칭을 독점․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주대표수산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리적표시 추진 대상품목은 제주 대표 수산물인 '갈치'와 '고등어'이며, 전문 특허법률사무소의 업무대행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현재 제주옥돔, 제주톳, 추자도참굴비 등은 지리적표시 등록이 기 완료돼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시 이점으로는 첫째, 타지역산과의 차별성을 부각할 수 있으며, 둘째 '제주'라는 지리명칭을 독점․배타적으로 사용 가능하고 셋째, 명칭도용 시 제도적으로 권리침해에 대해 보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착수보고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연내 갈치, 고등어에 대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 내년에는 등록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